[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 경제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인 수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 시기에 크게 증가했던 반도체, ICT 분야의 수출·생산이 위축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내수활성화를 위해선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한다"며 "관계부처 장관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해 부처별 내수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