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방하천 와탄천 주변 약 75㏊(대산면 해룡리, 갈마리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이 올해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로 확정됐다.
또 신림면 법지리 일원의 신림지구(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 관리구역, 114㏊)도 기본조사 지구로 포함됐다.
2곳은 집중호우시 하천수위가 높아지면 자연배수가 힘든 전형적인 저지대 농경지역으로 지구내 배수 불량과 통수단면 부족 등에 따라 매년 농작물 상습침수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룡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국비 67억원을 들여 배수문 3개소, 배수로 6.9㎞ 등을 정비한다.
신림지구는 국비 110억원을 투입, 배수문 9개소, 배수로 5.0㎞ 등을 정비해 상습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등 영농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기본조사와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실시계획을 추진해 시행지구로 지정해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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