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시서화대전 인문학에 취하다' 부제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귤암리 동강할미꽃 거리에서 나들이객들이 따뜻한 봄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동강할미꽃'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면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이다.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정선동강할미꽃 축제는 동강 절벽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 봄 여행의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동강할미꽃시서화대전 인문학에 취하다'를 부제로 버스킹 공연, 목공예화분제작, 할미꽃 심기, 생태공예체험, 할미꽃 다투체험, 보물작기, 공모전 그림전시, 초청가수 공연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동강할미꽃'을 주제로 지역 초등학생들의 사생대회와 60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짓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입상작은 시상과 함께 축제기간 동안 전시된다.
동강할미꽃은 한국 특산종이자 세계 유일종으로 이른 봄에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화사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꽃을 피운다. 하얀 솜털과 아름답고 순수한 자태가 특징이다.
동강할미꽃축제 관계자는 "2년 만에 열리는 동강할미꽃 축제에 봄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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