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봄이다. 만물이 소생하고, 입맛을 돋우는 먹거리가 넘쳐난다. 땅의 기운과 햇볕을 가득 품고 자란 제주의 고사리부터 봄철 보양식으로 손색없는 통영의 쑥까지….
부킹닷컴이 27일 신선한 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제주(고사리), 경북 울진(대게), 충남 서천(쭈꾸미), 전북 부안(갑오징어), 경남 통영(쑥)이다.
고사리는 제주의 봄을 알리는 대표 봄나물이다. 4월부터 본격적인 고사리 시즌이며,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린다.
제주에서 나는 고사리는 제주 산간 지방에서 자라는 굵고 긴 '먹고사리'와 볕에서 자라는 초록색의 가늘고 긴 '백고사리'가 있다. 고소한 고사리나물볶음이나 이색적인 고사리 파스타 등 고사리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 육류와의 궁합이 특히 좋아 제주도의 많은 식당에서 흑돼지와 함께 구워 먹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5일장인 '제주시 민속 5일 시장'은 제주에서 봄철 여행을 즐기는 데 필수로 방문해야 할 코스다. 매월 2, 7, 12, 17, 22, 27일마다 싱그러운 제주의 향기가 가득한 고사리와 싱싱한 해산물 등 제주 명물을 다양히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 레오는 95개의 클래식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덴마크 카펫과 이탈리아 벽지로 객실을 장식해 세련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게는 껍질 빼고 모두 먹을 수 있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울진은 우리나라의 대게 최대 생산지로,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이라는 기록이 '대동지지'와 '동국여지승람'에 실렸을 정도다.
봄은 대게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시기다. 2월부터 4월까지 잡히는 대게는 속이 꽉 차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울진의 다양한 대게 요릿집 중에서도 근남면에 위치한 대게 전문 음식점은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누룽지밥 게짜박이, 대게 돌솥밥, 대게 비빔만두는 이곳의 유명한 밥도둑으로 꼭 맛보길 추천한다. 울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솔비치 삼척은 동해안을 마주 보고 있는 숙소로, 스파, 사우나, 마사지, 목욕탕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있어 여행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주꾸미는 싱그러운 봄바다가 내어준 천연 피로회복제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봄철 원기회복에 좋다. DHA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준다.
서천은 주꾸미의 대표산지다. 동백꽃의 개화시기와 주꾸미가 철을 맞는 3월에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3월18일부터 4월2일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주꾸미 요리장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서천 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름다운 선홍빛 동백꽃을 보며 싱싱한 주꾸미를 맛보기 좋다.
동백꽃 주꾸미 축제의 개최지인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인 대천 우연플로라호텔은 대천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오션뷰 객실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부안의 봄철 명물인 갑오징어는 칠산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고단백 식품이다. 4월부터 6월까지가 산란철로 연중 가장 몸집이 크며,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일품요리인 갑오징어회, 갑오징어 먹물 통찜부터 반찬으로 제격인 갑오징어 무침, 갑오징어 볶음까지, 봄철 갑오징어는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살짝 데쳐 조리한 갑오징어 숙회는 본연의 풍미 깊은 감칠맛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니 부안 현지의 싱싱한 갑오징어로 맛보길 권한다.
봄 내음을 더욱 만끽하길 원하는 여행객들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누리길 '부안 변산마실길'을 방문하면 따듯한 봄바람을 느끼며 만개한 봄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부안에 자리한 소노벨 변산은 총 504개의 객실이 있으며, 무엇보다 오션뷰 객실에서 붉은빛으로 물드는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봄의 전령인 쑥은 통영의 봄철 별미다. 3월부터 4월까지 한산도·소매물도·용초도·비진도 등 통영 섬에서는 해쑥이 자라난다. 부드러운 식감과 짙은 향이 특징이다.
봄기운 가득한 해쑥과 도다리를 함께 넣어 끓인 도다리쑥국은 통영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통영항 인근에 위치한 서호전통시장에서는 3월 즈음이면 많은 식당들이 봄철 보양식 도다리쑥국을 선보이며 향긋한 쑥 내음과 함께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통영 내에 위치한 라온 on 37은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숙소로 각 객실마다 독특한 특색과 풍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통영 중심부에서 3.1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변 명소를 둘러보기 최적의 숙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부킹닷컴이 27일 신선한 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제주(고사리), 경북 울진(대게), 충남 서천(쭈꾸미), 전북 부안(갑오징어), 경남 통영(쑥)이다.
흑돼지와 구워먹는 제주 고사리
제주에서 나는 고사리는 제주 산간 지방에서 자라는 굵고 긴 '먹고사리'와 볕에서 자라는 초록색의 가늘고 긴 '백고사리'가 있다. 고소한 고사리나물볶음이나 이색적인 고사리 파스타 등 고사리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 육류와의 궁합이 특히 좋아 제주도의 많은 식당에서 흑돼지와 함께 구워 먹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5일장인 '제주시 민속 5일 시장'은 제주에서 봄철 여행을 즐기는 데 필수로 방문해야 할 코스다. 매월 2, 7, 12, 17, 22, 27일마다 싱그러운 제주의 향기가 가득한 고사리와 싱싱한 해산물 등 제주 명물을 다양히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 레오는 95개의 클래식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덴마크 카펫과 이탈리아 벽지로 객실을 장식해 세련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게먹으러 울진가자…2~4월 제철
봄은 대게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시기다. 2월부터 4월까지 잡히는 대게는 속이 꽉 차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울진의 다양한 대게 요릿집 중에서도 근남면에 위치한 대게 전문 음식점은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누룽지밥 게짜박이, 대게 돌솥밥, 대게 비빔만두는 이곳의 유명한 밥도둑으로 꼭 맛보길 추천한다. 울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솔비치 삼척은 동해안을 마주 보고 있는 숙소로, 스파, 사우나, 마사지, 목욕탕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있어 여행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봄엔 주꾸미'…서천으로 떠나는 여행
서천은 주꾸미의 대표산지다. 동백꽃의 개화시기와 주꾸미가 철을 맞는 3월에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3월18일부터 4월2일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주꾸미 요리장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서천 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름다운 선홍빛 동백꽃을 보며 싱싱한 주꾸미를 맛보기 좋다.
동백꽃 주꾸미 축제의 개최지인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인 대천 우연플로라호텔은 대천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오션뷰 객실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부안의 봄 명물 갑오징어…4~6월 놓치지 말아야
살짝 데쳐 조리한 갑오징어 숙회는 본연의 풍미 깊은 감칠맛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니 부안 현지의 싱싱한 갑오징어로 맛보길 권한다.
봄 내음을 더욱 만끽하길 원하는 여행객들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누리길 '부안 변산마실길'을 방문하면 따듯한 봄바람을 느끼며 만개한 봄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부안에 자리한 소노벨 변산은 총 504개의 객실이 있으며, 무엇보다 오션뷰 객실에서 붉은빛으로 물드는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봄의 전령 쑥, 통영에서 맛보는 도다리쑥국
봄기운 가득한 해쑥과 도다리를 함께 넣어 끓인 도다리쑥국은 통영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통영항 인근에 위치한 서호전통시장에서는 3월 즈음이면 많은 식당들이 봄철 보양식 도다리쑥국을 선보이며 향긋한 쑥 내음과 함께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통영 내에 위치한 라온 on 37은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숙소로 각 객실마다 독특한 특색과 풍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통영 중심부에서 3.1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변 명소를 둘러보기 최적의 숙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