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6년 80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기탁
[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24일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3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연 8000만원씩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기탁된 장학금 8000만원은 '문주장학생' 전형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20명 학생에게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문 회장은 이날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문 회장은 장흥군 관산읍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애향심이 깊어 군민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다.
지난 2016년에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위원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2022년에는 민선8기 장흥군 첫 명예군수에 위촉돼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 회장은 “문주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가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4년간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수 김성 이사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후학 양성을 위해 기꺼이 큰 금액을 기탁해주신 문주현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인재육성장학금이 의미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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