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대공원 고가교와 남태령 지하차도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됐다.
과천시는 3차원 입체 도로인 해당 고가교와 지하차도에 대해 각각 ‘대공원 고가도로’, ‘남태령 지하도로’ 등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재난·구조 등의 긴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천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지표면 도로 중심의 2차원 주소 체계로는 고가와 지하도로 등 3차원 공간에 대한 위치 표시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과천시는 이에 따라 발생하는 주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지난달 20일부터 14일간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18일 주소 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를 확정·발표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의 편의와 안전 증진을 위해 어디나 주소 정보로 위치 안내가 가능해지도록 주소 정보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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