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지난 21일 출범
“다른 지방 빼앗아 갈 명분 없어”…서명운동·범국민운동 등 추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지키기 위한 범도민운동본부가 결성됐다.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승격을 예고하면서 다른 지방에서 유치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소재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범도민운동본부에는 강법선 (사)제주국제협의회 이사장, 강영식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 회장, 이영근 (사)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이사장, 오시창 (사)제주금융포럼 회장, 허운구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 마성순 서귀포시 부녀회장,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김장영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 참여 단체만 50여개에 이른다.
범도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재외동포청의 서귀포시 혁신도시 존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만 아니라 재외도민과 국민 및 재외동포까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범도민운동본부 측은 "재외동포재단이 서귀포시에 현존하고 있기 때문에 (재외동포청으로 승격하더라도) 다른 지방에서 빼앗아 갈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75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할 '재외동포청'을 다른 지방에 빼앗긴다면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수치이자 제주도민의 자존심이 짓밟히는 것"이라며 "사수 운동을 통해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8년 7월 서귀포시 소재 제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지난 2월 27일 국회에서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6월 재외동포청으로 격상, 설립을 예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소재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범도민운동본부에는 강법선 (사)제주국제협의회 이사장, 강영식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 회장, 이영근 (사)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이사장, 오시창 (사)제주금융포럼 회장, 허운구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 마성순 서귀포시 부녀회장,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김장영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 참여 단체만 50여개에 이른다.
범도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재외동포청의 서귀포시 혁신도시 존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만 아니라 재외도민과 국민 및 재외동포까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범도민운동본부 측은 "재외동포재단이 서귀포시에 현존하고 있기 때문에 (재외동포청으로 승격하더라도) 다른 지방에서 빼앗아 갈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75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할 '재외동포청'을 다른 지방에 빼앗긴다면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수치이자 제주도민의 자존심이 짓밟히는 것"이라며 "사수 운동을 통해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8년 7월 서귀포시 소재 제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지난 2월 27일 국회에서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6월 재외동포청으로 격상, 설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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