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미 해병대 장병 100여명 참여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해군항공사령부는 한·미 해병대와 함께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군은 해병대 1사단, 미 해병대 1비행사단과 함께 포항비행기지 피폭 상황을 가정한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훈련에는 해군·해병대·미 해병대 장병 100여명이 참여해 대형굴삭기, 지게차, 굴삭기 등 중장비 10여대가 투입됐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포항비행기지의 피해 발생 시 신속복구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복구공법, 운용장비, 사용물자 등 각 부대별 피해복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합·합동 공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나연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 지원중대장은 "피해복구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의미있는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토의로 전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추병기 해군항공사 공병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포항비행기지를 사용하는 모든 군이 모여 함께 실시한 첫 훈련이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항공지원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결전태세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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