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근로시간 유연화 등 관련 지원사격
"한일 협력은 필수" "근로시간 선택권 부여가 본질"
'문제 답은 현장에' 연일 민생행보…엑스포 유치 전면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조력자'로서 정상외교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집권 2년차 개혁과제 등 굵직한 현안들을 구체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마다 한목소리를 내며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한일정상회담 굴욕외교와 주69시간 근로시간 개편 논란에 적극 대응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주력하며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일단 야당과 시민단체의 한일정상회담 '굴욕외교' 공세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19일 고위당정에서 한 총리는 "국제적인 경제 문제, 안보, 첨단산업 발전, 세계적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적 국정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일협력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의해 발목잡혀서는 안 된다는 그런 인식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믿는다"며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장비 수출규제가 해제되고, 교류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분야별 협력 사업 발굴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주69시간 논란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총리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추진과 관련해 "근로자 간의 합의를 통해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이번 제도 개편의 본질"이라며 '주 69시간 근로' 논란 진화에 힘을 보탰다.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라는 논쟁적 사안보다는 제도의 취지에 메시지를 집중하는 것으로써 시행의 당위성을 강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규제혁신은 한 총리가 지난해 취임한 이후 일관되게 강조하는 현안이다. 한 총리는 규제혁신추진단장을 맡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하에 기업 관계자들을 꾸준히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유관부처에는 민간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해왔다.
한 총리는 '우문현답'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줄인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민생 현장에도 부지런히 다닌다.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에너지가 넘친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한 총리는 일단 야당과 시민단체의 한일정상회담 '굴욕외교' 공세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19일 고위당정에서 한 총리는 "국제적인 경제 문제, 안보, 첨단산업 발전, 세계적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적 국정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일협력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의해 발목잡혀서는 안 된다는 그런 인식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믿는다"며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장비 수출규제가 해제되고, 교류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분야별 협력 사업 발굴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주69시간 논란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총리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추진과 관련해 "근로자 간의 합의를 통해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이번 제도 개편의 본질"이라며 '주 69시간 근로' 논란 진화에 힘을 보탰다.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라는 논쟁적 사안보다는 제도의 취지에 메시지를 집중하는 것으로써 시행의 당위성을 강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규제혁신은 한 총리가 지난해 취임한 이후 일관되게 강조하는 현안이다. 한 총리는 규제혁신추진단장을 맡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하에 기업 관계자들을 꾸준히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유관부처에는 민간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해왔다.
한 총리는 '우문현답'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줄인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민생 현장에도 부지런히 다닌다.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에너지가 넘친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한 총리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청년고용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 및 청년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를 시작으로 한 총리는 청년고용 우수기업, 청년 인턴십 제공 기업, 청년 벤처 등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새해 첫 출근길 첫차 탑승, 방산업체 방문, 청년채용박람회, 경동시장 방문 등 다양한 곳을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다닌다.
한 총리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한 총리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파리 BIE 총회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료 나서면서 유치전을 진두지휘했다. 또 아프리카 등 회원국을 방문하며 유치 교섭전에도 벌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현지에서 간담회도 열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사전 설명회 성격의 현장 간담회였다. 한 총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며 형성돼 지금은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해운대 LCT 전망대를 방문하고 요트에서 야경을 관람하는 등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소개했다.
한 총리는 페이스북에 "외신기자들을 통해 피난민의 삶터에서 세계적 도시로 성장한 부산의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며 "외신간담회는 부산이 2030 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한 총리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파리 BIE 총회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료 나서면서 유치전을 진두지휘했다. 또 아프리카 등 회원국을 방문하며 유치 교섭전에도 벌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현지에서 간담회도 열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사전 설명회 성격의 현장 간담회였다. 한 총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며 형성돼 지금은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해운대 LCT 전망대를 방문하고 요트에서 야경을 관람하는 등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소개했다.
한 총리는 페이스북에 "외신기자들을 통해 피난민의 삶터에서 세계적 도시로 성장한 부산의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며 "외신간담회는 부산이 2030 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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