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토지 양도소득세를 놓고 공인중개사와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40분께 완주군 용진읍의 창고 앞에서 공인중개사 B(50대)씨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사건 당일 토지양도소득세를 놓고 크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마을주민은 경찰에 "사람이 둔기에 맞아 쓰러졌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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