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프로축구서 '대포알 프리킥'으로 리그 9호골

기사등록 2023/03/19 11:31:43

약 32m 거리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알나스르 2-1 역전승 견인

[서울=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서 뛰는 호날두. (캡처=알나스르 트위터)
[서울=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서 뛰는 호날두. (캡처=알나스르 트위터)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포르투갈 출신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대포알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알나스르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브하를 2-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33분 상대 골문에서 35야드(약 32m) 떨어진 곳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25일 다마크와 경기 해트트릭 이후 약 3주 만의 득점포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튼 호날두의 리그 9호골이다.

[서울=뉴시스]사우디서 활약 중인 호날두. (캡처=알나스르 트위터)
[서울=뉴시스]사우디서 활약 중인 호날두. (캡처=알나스르 트위터)
앞서 리그 원정 경기에서만 8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의 홈 경기 첫 득점이기도 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의 프리킥 득점은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던 2020년 7월 토리노전(4-1 승) 이후 약 3년 만이다. 커리어 통산 55번째 프리킥 골이다.

호날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룬 알나스르는 후반 41분 안데르송 탈리스타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했다.

2월에만 8골을 넣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2월의 선수로 선정된 호날두는 최근 발표한 포르투갈 대표팀의 3월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호날두의 활약에 알나스르는 승점 49(15승4무2패)를 기록, 선두인 알이티하드(승점 50)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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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우디 프로축구서 '대포알 프리킥'으로 리그 9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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