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에 이어 또 몰아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영국과 독일의 전투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공 근처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를 몰아냈다고 군사 전문 매체 포시스닷넷(forces.net)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공군과 독일 공군은 최근 며칠 간 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연합 공중순찰작전을 진행하고 있었다.
영국, 독일 전투기는 18일 러시아의 Tu-134, 수호이 Su-27 2대, AN-12 등 총 4대를 확인한 후 몰아냈다.
영국과 독일 전투기들은 지난 14일에도 러시아 항공기를 몰아낸 바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칼리닌그라드 사이를 비행하는 러시아 Il-78 마이다스 급유기를 쫓아냈다.
영국 공군은 다음달 독일 공군으로부터 나토의 오랜 발트 항공 치안 임무의 지휘 임무를 넘겨받는다. 양국 공군은 4월 말까지 합동 작전을 한 뒤 영국 공군이 4개월 간 항공 치안 임무를 지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국 공군의 전투기 4대가 에스토니아의 애마리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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