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위기 극복, 힐링·생태관광도시 조성' 결의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 제3기 지역발전혁신협의회가 9개의 군·읍면이 모인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김순호 군수는 지난 달 8개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협의회 위원 160명을 위촉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어 15일 제3기 지역발전혁신협의회를 갖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군 협의회는 구례군의회 대표 의원과 민간 위원, 읍면 지역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김영민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년 임기 동안 구례군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정주 및 관계 인구 확대를 위해 민선 8기의 키워드인‘치유·힐링·생태’를 주제로 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군 협의회 위원장인 김순호 군수는 "제3기 군·읍면 협의회에 참여해 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협의회를 통해 민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읍면 협의회는 2019년 최초 출범한 이후 철쭉재배 근절 결의대회, 오산 사성암 명승 지정 해제촉구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매년 20회 이상의 회의를 갖고 현안 공유 및 시급한 사항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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