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간부 임용식…'의사 겸 변호사' 경감 등 화제

기사등록 2023/03/16 15:00:00

경찰대학, 경대생·간부후보생·경력채용자 180명 임용식

[서울=뉴시스]의사 출신 변호사로 경력경쟁채용된 이병철(34) 경감.(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의사 출신 변호사로 경력경쟁채용된 이병철(34) 경감.(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대학은 16일 제39기 경찰대학생 89명, 제71기 간부후보생 50명, 변호사 등 경력경쟁 채용자 41명 등 총 180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용자 가운데는 의사 면허와 변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갖춘 경력채용자 이병철(34) 경감 등이 화제가 됐다. 이 경감은 서울대 응용생명화학과를 졸업한 뒤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에 각각 진학해 변호사 자격과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했고, 병원을 개업해 2년간 의사로 일하기도 했다.

이 경감은 "다양한 공부와 경력을 통해 쌓아온 전문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을 섬기는 수사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부, 부친에 이어 3대째 제복을 입게 된 신동원(22) 경위도 눈길을 끌었다. 신 경위는 할아버지, 아버지는 물론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 사촌까지 경찰에 몸담았던 이른바 '경찰 가족'인 셈이다. 신 경위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대한민국의 치안을 지키는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했다.

그밖에도 순경으로 일선 치안 현장에서 근무하다 경위공채에 합격 김준희(대구)·민경보(대전)·허경민(인천) 경위와 변호사 경력 채용 시험에 합격해 임용된 박정원 경감 등도 관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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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간부 임용식…'의사 겸 변호사' 경감 등 화제

기사등록 2023/03/16 1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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