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尹 방일 전 北 미사일 발사, 중대 도발"

기사등록 2023/03/16 11:28:38

최종수정 2023/03/16 14:47:55

"안보리 결의 위반…강력 규탄"

한미 연합태세…3국 협력 강화

[장연=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북한군이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가 14일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해 목표 섬을 정밀 타격하였다"라고 보도했다. 2023.03.15.
[장연=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북한군이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가 14일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해 목표 섬을 정밀 타격하였다"라고 보도했다. 2023.03.15.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이날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다수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러한 불법적 도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출국 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은 역내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임을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연합연습의 철저한 수행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지속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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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尹 방일 전 北 미사일 발사, 중대 도발"

기사등록 2023/03/16 11:28:38 최초수정 2023/03/16 1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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