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지역 의료기관의 장기입원자 264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방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동일 질환으로 31일 이상 입원 중이거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경우,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병원을 옮겨다니며 장기입원하는 등 부적정 입원자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진의 의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장기입원자의 입원 필요 정도를 확인하고, 부적정 입원자의 경우 재가 서비스와 시설 입소 이용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부적정 장기입원자에 대한 면담을 병행해 부적정 입원의 퇴원율을 높이고, 입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진료비 감소와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은섭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불필요 장기입원으로 인한 입원요양비 증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수급자들의 건강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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