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물질 '톨루퀴놀' 기존 농약보다 방제 효과 탁월
![[서울=뉴시스] 농약 후보소재인 톨루퀴놀을 생산하는 해양곰팡이 '페니실리움 그리세오풀붐'(Penicillium griseofulvum) 균주.](https://img1.newsis.com/2023/03/16/NISI20230316_0001218302_web.jpg?rnd=20230316101917)
[서울=뉴시스] 농약 후보소재인 톨루퀴놀을 생산하는 해양곰팡이 '페니실리움 그리세오풀붐'(Penicillium griseofulvum) 균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세균성 식물병 방제용 농약 개발에 사용 가능한 해양곰팡이 유래 항균 소재를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실 정다운 박사 연구진은 울릉도에서 채집한 해조류로부터 해양곰팡이인 '페니실리움 그리세오풀붐'(Penicillium griseofulvum)을 분리했다. 이 곰팡이 배양액이 식물병을 일으키는 다양한 세균에 항균 활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배양액으로부터 물질을 분리·분석한 결과 항균물질은 '톨루퀴놀'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톨루퀴놀을 이용해 농약 제제를 제조한 후 대표적인 세균성 식물병인 '토마토 풋마름병'과 '벼 흰잎마름병'에 대한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톨루퀴놀은 기존 농약 성분보다 우수하거나 유사한 수준의 방제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톨루퀴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식물병 방제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해양곰팡이로부터 발견된 톨루퀴놀이 신규 농약 개발을 위한 후보 소재임을 보여준 연구"라며 "앞으로도 해양미생물을 적극 발굴해 활용 가능한 산업 분야의 확장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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