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1899명…대중교통 마스크 20일 해제(종합)

기사등록 2023/03/15 10:11:41

최종수정 2023/03/15 10:14:55

버스·지하철 외에 마트 내 약국에서도 '노마스크'

위중증 147명, 중환자실 25.2% 가동…사망 10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전철에서 내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 2023.03.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전철에서 내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 2023.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권지원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면서 수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7주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 같은 유행 안정화를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0시 기준 1만1899명 늘어 누적 3065만33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1401명)보다 498명 늘었다. 1주 전 지난 8일(1만2791명)보다 892명 감소했다. 수요일 기준으로 작년 6월29일(1만446명)이후 37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도입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다만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만 적용된다.

아울러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했던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3년2개월여 만에 재개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12명, 인천 619명, 경기 3353명 등 수도권에서 628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542명, 대구 427명, 광주 353명, 대전 401명, 울산 155명, 세종 125명, 강원 388명, 충북 469명, 충남 434명, 전북 450명, 전남 340명, 경북 638명, 경남 585명, 제주 294명 등 560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1878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이 중 1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국가는 아시아 9명, 유럽 8명, 미주 2명, 호주 2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3만412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7명으로 전날(152명) 대비 5명 감소했다. 신규 입원한 환자는 26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25.2%로 412개 중 308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 병상은 입원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보유병상 30개 모두 비어있다.

전날 14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에는 5270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 기준) 대비 접종률은 13.9%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은 14.7%%, 60세 이상 고령층은 32.9%가 접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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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1899명…대중교통 마스크 20일 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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