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전화 '누구 비즈콜'로 독거노인 안부 챙긴다

기사등록 2023/03/15 09:26:30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돌봄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올해 혹서기·혹한기, 2만명 부터 시작…향후 확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참여 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19개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SKT 제공) 2022.1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참여 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19개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SKT 제공) 2022.1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노인돌봄 체계 지원 전문기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노인 안부 확인 등 업무에 '누구(NUGU) 비즈콜'을 활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담당 등이 참석해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전화 플랫폼 '누구 비즈콜'을 활용,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안전 및 안부 확인,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진행상황 등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활동하는 전담사회복지사는 2000여명, 생활지원사는 3만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12월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겨울철 한파나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안내 전화 4700여통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 설 연휴에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600여명의 안부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2만명을 대상으로 혹서기·혹한기 안전 지침 안내, AI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효과성이 검증되면 향후 전국 50만여명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디지털 기술이 더욱 편리하게 개발되고 활용되어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담당은 "SK텔레콤이 보유한 AI와 ICT 기술력이 노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SKT, AI전화 '누구 비즈콜'로 독거노인 안부 챙긴다

기사등록 2023/03/15 09:26:3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