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이준석, 검찰 수사 결과 나와야 연포탕 포함"

기사등록 2023/03/14 11:53:16

최종수정 2023/03/14 15:37:54

"이준석계 끌어안기, 검찰 수사 결과 나와야 논의"

"李 의혹 검찰 수사 진행될 것"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4일 오후 이철규 국회의원이 강원 춘천시 스카이 컨벤션 웨딩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유상범 국회의원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2022.01.04.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4일 오후 이철규 국회의원이 강원 춘천시 스카이 컨벤션 웨딩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유상범 국회의원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2022.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준석 전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털어내야만 당내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대표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방침에 이준석계는 왜 안들어가냐'는 질문에 "그건 이 전 대표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현재 성상납 문제로 무고죄로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가 됐다"며 "검찰에 송치가 돼서 검찰수사를 앞두고 있어 결국 그 부분은 검찰수사 결과가 나오고 난 이후에 논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 본인 말고 그 주변 인물들은 쓸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쓰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도 없고 통합을 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김 대표가 말한 것이 능력 있고 화합형 인사라면 진영에서 어떤 입장을 가졌든 발탁해서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 전 대표 수사 관련해선 "최근에 가세연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이 전 대표 측에서 고발했던 부분이 무혐의가 결정됐다"며 "가세연을 상대로 이 전 대표 측이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이 무혐의가 종결이 되고 나서 무고를 판단하기 때문에 그 사이 경찰 단계에서 수사 중이었던 명예훼손 사건이 종결이 안 됐기 때문에 수사가 늦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수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소환조사부터 하지 않겠나. 검찰의 수사 일정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라 제가 시기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수사는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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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이준석, 검찰 수사 결과 나와야 연포탕 포함"

기사등록 2023/03/14 11:53:16 최초수정 2023/03/14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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