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훈련 관련 "답변드릴 사안 없다"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로 한미연합연습(FS)을 방해하려 하더라도 한미동맹은 연습과 훈련을 정상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질의에 대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합참이 답변을 하겠다고 했다. 필요한 사항은 합참으로 질문해 주시면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연습 중 한미일 3국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로서 제가 답변드릴 사안은 없다. 만약에 알려드릴 수 있는 사안이 생기면 그때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이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포함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방패(FS)'는 13일부터 실시됐다. 연합연습은 오는 23일까지 약 11일간 중단없이 연속해서 진행된다.
연습 기간에는 연합상륙훈련 등 과거 독수리연습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2018년 5월 중단됐던 독수리연습은 한미 양국 군이 후방지역 방어 작전과 주요 지휘통제 및 통신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던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이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질의에 대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합참이 답변을 하겠다고 했다. 필요한 사항은 합참으로 질문해 주시면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연습 중 한미일 3국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로서 제가 답변드릴 사안은 없다. 만약에 알려드릴 수 있는 사안이 생기면 그때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이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포함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방패(FS)'는 13일부터 실시됐다. 연합연습은 오는 23일까지 약 11일간 중단없이 연속해서 진행된다.
연습 기간에는 연합상륙훈련 등 과거 독수리연습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2018년 5월 중단됐던 독수리연습은 한미 양국 군이 후방지역 방어 작전과 주요 지휘통제 및 통신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던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이다.
다만 북한은 연합훈련을 빌미로 강도 높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남포 일대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을 발사했다. 국방부가 국방백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CRBM은 최대 300㎞ 사거리인 근거리형·이스칸데르형·에이태킴스형·고중량탄도형 등 총 4가지다.
CRBM의 경우 사거리가 짧은 대신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우리 군의 탐지 및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이와 유사한 무기체계를 발사한 바 있다.
이틀 전인 12일에는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도발을 감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략순항미싸(사)일 수중발사훈련이 12일 새벽에 진행되였다"면서 "발사훈련에 동원된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15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7563s(2시간6분3초)∼7575s(2시간6분15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하였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에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현정세에 대처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며 무력도발 의지를 내비쳤다.
합참 공보실장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시작된다. 북한 미사일 도발 등으로 연합연습을 방해하려 해도 한미동맹은 연합연습을 정상적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9일에는 남포 일대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을 발사했다. 국방부가 국방백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CRBM은 최대 300㎞ 사거리인 근거리형·이스칸데르형·에이태킴스형·고중량탄도형 등 총 4가지다.
CRBM의 경우 사거리가 짧은 대신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우리 군의 탐지 및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이와 유사한 무기체계를 발사한 바 있다.
이틀 전인 12일에는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도발을 감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략순항미싸(사)일 수중발사훈련이 12일 새벽에 진행되였다"면서 "발사훈련에 동원된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15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7563s(2시간6분3초)∼7575s(2시간6분15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하였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에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현정세에 대처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며 무력도발 의지를 내비쳤다.
합참 공보실장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시작된다. 북한 미사일 도발 등으로 연합연습을 방해하려 해도 한미동맹은 연합연습을 정상적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