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핵 필요성 언급
"비핵화 유지 논리로 국민 설득 어려워"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자체 핵무장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이다.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전술핵 소형화와 경량화에 거의 성공했고 최소 수십 개의 핵탄두를 보유했다. 우리는 비핵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로 국민들을 설득하긴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공을 맘대로 침입하는데 우크라이나는 핵 보유 국가에 대한 열등감 탓인지 러시아 영토를 거의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자체 핵무장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오 시장은 핵무장 선택 시 나올 국제 사회의 비난을 두고는 "초기에는 반대가 있겠지만 결국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의 핵 보유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힘없는 평화는 허구'라는 현실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 한국이 핵 보유 옵션을 열어놔야 할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전술핵 소형화와 경량화에 거의 성공했고 최소 수십 개의 핵탄두를 보유했다. 우리는 비핵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로 국민들을 설득하긴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공을 맘대로 침입하는데 우크라이나는 핵 보유 국가에 대한 열등감 탓인지 러시아 영토를 거의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자체 핵무장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오 시장은 핵무장 선택 시 나올 국제 사회의 비난을 두고는 "초기에는 반대가 있겠지만 결국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의 핵 보유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힘없는 평화는 허구'라는 현실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 한국이 핵 보유 옵션을 열어놔야 할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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