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2단계 공모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거점이 확대 설치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주요 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2단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단계로 동래역과 해운대구, 중구, 동구, 서구 등 공영주차장 12개소에 총 41대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보급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2단계 설치는 해운대 센텀시티 공영주차장 등 12개소에 총 37대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올해 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 업체에 한정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영주차장을 전기차 충전 거점으로 조성해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린스마트 도시 실현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단계 41대 구축에 이어, 2023년 상반기에 2단계 37대, 2023년 하반기에 3단계 82대 등 총 160대의 급속 충전기를 단계별로 신규 설치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