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VR, AR 부품 제조 사업 목적도 추가
올해 모듈-렌즈 원컴퍼니 체제 성과 가시화 목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아시아옵틱스가 '코아시아씨엠'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코아시아씨엠으로의 사명 변경을 비롯해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한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전용기기 장치물 부품 제조업을 사업 목적으로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코아시아옵틱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기존의 코아시아씨엠은 코아시아씨엠코리아로 사명이 변경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까지 카메라 모듈과 렌즈 생산 판매가 가능한 '원컴퍼니' 체제 정립에 힘을 쏟아온 만큼, 올해부터 사업 적용부문을 본격적으로 늘려가며 성과를 가시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아시아옵틱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서 카메라모듈과 렌즈 사업 부문은 모두 필수 분야로 특정 지어진다"면서 "오랜 기간 연구 개발에 집중해왔던 만큼, 올해 가시적 성과 구현을 통해 사업성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실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66조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16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 평균 성장률은 44.5%에 이른다. 가파르게 성장 중인 메타버스 산업과 함께 XR·VR·AR 기기 전방산업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카메라모듈 및 광학렌즈 생산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1위 폴더블폰 브랜드의 카메라모듈 공급을 비롯해 지난해엔 퀄컴의 XR 디자인하우스 인시그널과 XR 글래스용 카메라모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광학렌즈 사업 부문은 연간 약 2억개 가량의 국내 1위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