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KT 코치 "시범경기서 젊은 선수 테스트할 것"

기사등록 2023/03/13 14:39:01

3루수 강민성·중견수 정준영 선발 명단

외인 벤자민·슐서 14~15일 선발 예고해

[서울=뉴시스]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태균 KT 위즈 수석코치가 경기장을 걷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태균 KT 위즈 수석코치가 경기장을 걷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3.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김태균 KT 위즈 수석코치가 시범경기에서 젊은 선수를 테스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수석코치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젊은 선수를 테스트해봐야 한다. (적어도)13~14일은 젊은 선수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코치는 이강철 KT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 임무 수행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 감독직을 대행하고 있다.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강민성(24)이 7번 타자로, 정준영(19)이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코치는 3루수 강민성을 두고 "성실하다. 그런 부분에서 애정 많이 가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3루수로) 황재균(36)도 있지만, (황재균도) 나이 들어가니까 젊은 선수가 받을 기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강민성은 앞서 지난달부터 한 달께 열린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바 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과 웨스 벤자민, 보 슐서.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철 KT 위즈 감독과 웨스 벤자민, 보 슐서.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중견수 정준영을 두고도 "신인이라 아직 많이 못 봤다"며 시범경기를 보고 코치진이 판단할 것"이라고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코치는 투수진 운영에 관해서도 말했다.

14일 키움 경기 선발 투수로 웨스 벤자민(30)을 예고했다. 또 15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는 보 슐서(29)의 선발 출격을 지명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한 조이현(28)을 두고 "다른 투수의 투구 수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내야진 운영을 두고 "김상수가 좌측 옆구리 통증이 있어서 일주일 정도는 시합에 못 나갈 것"이라면서도 "시즌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당분간 이상호, 신본기, 손민석을 유격수로 기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WBC도 언급했다. 김 코치는 "아무래도 (이강철)감독이 (일본에)가 있으니까 (팀에)영향을 많이 미친다"면서 "선수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 운 좋게 (WBC 결과가)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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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KT 코치 "시범경기서 젊은 선수 테스트할 것"

기사등록 2023/03/13 14:39: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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