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금양그린파워=금양그린파워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공모가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금양그린파워는 시초가 대비 3300원(17.37%) 내린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는 공모가인 1만원보다는 57% 높은 수준이다.
금양그린파워는 이날 시초가를 공모가 보다 90% 높은 1만9000원에 형성한뒤 1만95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전환했다.
금양그린파워는 앞서 지난달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6700~80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원에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총 1665개 기관이 참여, 1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4조9300억원이 모였다.
1993년 설립된 금양그린파워는 플랜트·발전소 전기공사 전문업체다. 화공, 산업, 발전에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전 분야에 걸친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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