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눈·한파 예보…행안부 "제설 등 대응 만전"

기사등록 2023/03/10 18:59:41

최종수정 2023/03/10 19:01:47

주말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주말 중 방한용품 착용 등 건강관리 유의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03.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는 오는 주말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데 이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것으로 예보되자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대책 회의를 열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일요일인 오는 12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비가 온 후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는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특히 나들이객 등 유동 인구와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주말 동안 눈이나 한파가 예보된 상황이다.

행안부는 눈이 예보된 지역에서 제설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고갯길 등 결빙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해 신속한 도로 제설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차량 이동이 많은 주말에 날씨가 바뀌는 만큼 비상 근무 체계와 장비 작동 여부를 점검토록 했다.

급격한 기온 하강에 대비해 한파 쉼터 운영 확대를 주문하면서, 노약자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재난문자를 통해 위험 기상 상황을 적극 알리도록 주문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기후변화가 심한 기상 여건을 감안할 때,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따뜻한 날씨에 이어 갑자기 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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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눈·한파 예보…행안부 "제설 등 대응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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