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교통안전·식품안전 등 5개 분야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신학기 시작과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과천경찰서와 초등학교 주변의 위해 요인을 집중적으로 지도단속한다.
분야별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초등학교 주변의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 안전 ▲불법 광고물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5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교통안전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과 어린이 통학 차량 안전띠 착용·보호자 탑승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단속한다. 또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행로 안전관리 확인·개선에도 주력한다.
여기에 사고위험 구역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점검과 등하교 때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홍보 및 캠페인 등도 한다.
유해환경분야는 학교 주변 불법 영업시설에 대한 점검과 불건전 광고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식품 안전 분야는 학교 내 식재료 납품업체 등 위생 및 식중독 예방·점검과 분식점 등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지도·점검을 한다.
또 불법 광고물은 통학로 주변의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과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현수막 등 불법 유동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추락 위험 간판도 이에 포함한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시설 유지 관리 상태와 키즈 카페 다중 이용 업소에 대한 '어린이놀이시설법' 상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인 설치·정기 검사, 안전관리자 배치, 안전교육 이수,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10일 모든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과천경찰서, 지역자율방재단,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나눠주고, 위해 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어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에 주력하는 과천시는 해병대전우회 과천시지회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와 고등학교 주변에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입간판과 현수막 정비에 주력한다.
신계용 시장은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을 위해 요인 일제 단속을 통해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은 물론, 부정·불량식품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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