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으로 등극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주석으로 선출됐다.
시 주석은 국가주석 선거에서 유효표 2천952표 로 반대표와 기권표 없이 만장일치 찬성표를 받았고 뒤이어 진행된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만장일치로 주석으로 선출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되면서 집권 3기를 시작했고 이번에도 임기 5년의 국가주석에 3회 연속 선출되면서 최고지도자로 재임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하게 됐다.
시 주석은 2018년 헌법 개정을 통해 3연임 제한 규정이 사라진 뒤 해당 개헌안을 처음으로 적용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