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강서체육공원 일대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대표 특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한 '대저토마토 축제'가 3년 만에 시민들을 다시 찾는다.
부산 강서구는 내달 1~2일 이틀간 강서체육공원 일대에서 '제20회 대저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저농협이 주관하며, 강서구·강서구의회·부산시 등이 후원하는 대저토마토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한다.
이번 축제는 '토마토와 꽃들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 등이 열린다.
축제 첫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길놀이와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릴레이 스트릿댄스 파이터 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의 소망 풍선 날리기와 대형스파게티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마토 경매, 높이 쌓기, 정량 담기 등 토마토를 활용한 행사들과 농업인 노래자랑, 홍진영, 박상영 등의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둘째 날인 4월2일에는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 대회 ▲평양 민속예술단 공연 ▲현장 노래방 ▲진성, 백수정 등의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대저토마토 무료 시식 행사와 토마토 판매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도 선보인다.
한편 대저토마토는 지난해 기준 450여 농가에서 연간 1만4000t이 생산됐으며, 2012년 지리적 표시 제86호로 등록돼 전국적인 인지도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짭짭이 토마토라고 불리는 '대저토마토'는 하우스 재배로 3~5월에 많이 생산되며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신맛과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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