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오는 29일까지 한·육우 브루셀라병·결핵병 일제 검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한·육우 사육 농가 792호 내 1세 이상 소 2816마리다. 착유 중인 젖소는 제외된다.
군은 일제 정기 검사를 매년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7명의 공수의사를 지정했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고, 결핵은 전신 쇠약,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료가 어렵다.
감염된 가축은 반드시 살처분해야 하며, 발생 농가의 소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2회 이상 추가검사를 해야 한다.
신중수 축산과장은 "브루셀라병은 2018년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핵병은 매년 2~3건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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