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북구·연제구·수영구 선정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가 '부산형 육화친화마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올해 구·군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사업 공모 심사 결과 부산진구와 북구, 연제구, 수영구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로,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2021년 1차 연구(구·군의 육아친화성 분석), 2022년 2차 연구(강서, 수영구 시범사례 적용 및 발전방안 모색)를 바탕으로 올해 구·군 대상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은 ▲육아기관 연계 생활권별 찾아가는 프로그램·서비스 확대 ▲소통·공감 부모네트워크 조성·운영 ▲아이배려, 함께육아 문화확산 등을 필수 사업으로 하고, 그 외 구·군의 지역(생활권별) 여건 맞춤 연계발굴 사업으로 진행된다.
구·군별로는 ▲부산진구, 찾아가는 언어치료실 및 전문가 상담 ▲북구,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 및 우리 가족 건강플러스 사업 ▲연제구, 이야기 사절단 및 야간·주말 아이돌봄 지원사업 ▲수영구, 찾아가는 부모교육 및 조부모 양육 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시는 사회의 가장 큰 가치인 아이들을 시가 함께 키우겠다는 의지"라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친화 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자녀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