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도립공원 암마이봉이 오는 10일부터 등산로를 재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진안군은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동절기 등산로 입산을 통제해왔다.
암마이봉 개방구간은 천왕문에서 암마이봉(0.6㎞)구간과 봉두봉에서 암마이봉(0.9㎞)구간 두 곳으로 천왕문, 봉두봉 방면 2개의 출입구가 개방된다.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자연휴식년제로 10년간 통제됐던 마이산도립공원 암마이봉 등산로는 2014년 10월 다시 개방됐으며, 가파른 바위산으로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매년 동절기에는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또한 개방기간에도 폭우와 안개 등의 기상 여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통제되는 등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리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암마이봉을 비롯한 마이산도립공원 탐방로 이용 시 해빙기로 인한 낙석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를 부탁한다"며 "등산로 내 바위구간 등 이용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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