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흩어지면 죽는다…선거 끝나면 모두 하나"[여당 전당대회]

기사등록 2023/03/08 16:02:36

최종수정 2023/03/08 18:39:47

"총선 승리하려면 우리가 하나돼야"

尹대통령 "당내선거 승자·패자 없다"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08. bjk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08.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김승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8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선거는 치열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우리 모두가 하나돼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일체가 돼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완전한 정권교체는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1당이 돼야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간절히 바라는 교육·연금·노동개혁을 완수해서 미래 세대 앞날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우리가 하나돼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며 "철저한 투지와 미래세대에 대한 확고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당 '1호 당원' 윤석열 대통령이 계신다"고 좌중의 윤 대통령에 대한 박수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띠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전당대회 슬로건은 '힘내라 대한민국'을 3회 제창했다. '대한민국'은 '국민의힘'과 '윤석열'로 한 번씩 바꿔 불렀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의 위기,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 그것이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이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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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흩어지면 죽는다…선거 끝나면 모두 하나"[여당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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