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투표 인파 덮쳐…순창 조합장 선거서 20명 사상(종합)

[순창=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 순창 농협 주차장사고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께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A(70대)씨가 운전하던 1t트럭이 투표를 위해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투표 인파를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78세 남성, 75세 남성, 80세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조합장선거를 마치고 비료를 사서 돌아가는 길에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부상자가 고령자라 계속해서 사상자가 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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