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지원 사업 추진도…임플란트 1인당 2개 지원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2023년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작기능 개선과 구강건강권 회복 등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건강보험료(직장 11만 7000원 이하, 지역 6만 2500원 이하) 기준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틀니는 전부나 부분 틀니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임플란트는 1인당 2개(건강보험 적용)까지 지원한다. 틀니 시술 완료자는 틀니 장착 후 5년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산청군은 올해 46~50명을 선정해 틀니, 임플란트, 보철, 레진 등 시술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이번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과 함께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은 심한장애인으로 연령제한이 없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치아결손에 따른 음식물 섭취 곤란으로 발생하는 2차적 건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구강기능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경남도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을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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