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1인 1체육 강좌 생활화의 일환으로 2023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7일 밝혔다.
남양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는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는 테니스를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체육 프로그램이다.
휴먼북으로 등록된 지역별 테니스 강사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는 야외 활동이 어려운 7·8월과 12·1월을 제외하고 주 2회씩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휴먼북 아카데미 위크숍에서 강의를 진행했던 전 테니스 국가대표 임지헌 삼육대 교수도 전문 코치진과 재능 기부 형태로 아카데미에 참여할 예정이며, 재능 기부를 원하는 테니스계 인사가 있을 경우 수시로 레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날 다산동 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아카데미에는 박용국 대한테니스협회 전무이사와 임새미 전 테니스 국가대표가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하기도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는 공공시설과 시민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 전국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테니스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이 여정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개강을 앞두고 성기춘 대한테니스진흥협회장과 남양주시테니스협회, 테니스라켓 제조업체 바볼랏도 테니스 라켓을 각각 50자루, 70자루, 10자루씩 기부해 남양주시의 초등학생 테니스 대중화 시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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