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3형제', 글로벌 누적 매출 9조원
리니지W 해외 매출 비중 37.9%

7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출시 후 전 세계에서 약 42억3700만 달러, 리니지2M은 약 17억6500만 달러, 리니지W는 약 10억5400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각각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 시리즈 3종이 출시 후 전세계에서 약 9조원이 넘는 누적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출시 후 전 세계에서 약 42억3700만 달러, 리니지2M은 약 17억6500만 달러, 리니지W는 약 10억5400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각각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세 게임의 누적 매출을 합산하면 70억 달러(한화 약 9조원)를 넘어선다.
아울러 지난달 14일 기준으로 약 1년간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M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리니지W 2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3위, 리니지2M 4위,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5위에 올랐다. 이로써 리니지 3형제 모두 5위 안에 드는 성과를 냈다.
각 게임을 이탈하지 않고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비율을 보여주는 30일 차 리텐션(잔존율)도 리니지M이 약 10%로 가장 높았다.
센서타워 측은 "리니지M이 5개의 게임 중 출시된 지 가장 오래됐음에도 30일 차 리텐션이 약 10%로 가장 높았다"라며 "리니지M이 수익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높은 유저 충성도와 참여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각 게임의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리니지W가 37.9%로 가장 높았다. 리니지M은 12.9%, 리니지2M은 31.9%였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리니지W는 17위에 오르며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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