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발굴해 소개한 내용 모으고 보완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포항학총서 중 1권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이자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겸임 교수인 이재원(53) 작가는 지난 2019년 TBN경북교통방송에서 진행한 ‘포항읽어주는 남자’와 포항MBC ‘전국시대’에서 직접 발굴해 소개한 내용들을 모으고 보완해 '포항의 문화유산'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의 포항학총서 12권 중 첫 번째로 출간했다.
'포항의 문화유산'은 포항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 민속을 그 속에서 터벅터벅 걸어가며 하나하나 찾아내 기록한 책이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 호미반도’, ‘철 이전의 돌이 있었다.’, ‘물의 도시, 포항’, ‘산은 저마다의 역사를 간직하고’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돼 있다. 중간에 ‘포항의 천연기념물’과 ‘포항의 누정’, ‘포항소재 문학비’ 등 3가지 큰 주제도 삽입돼 있다.
이 책은 흩어진 문화유산을 모으고 골라 한군데 한군데를 직접 발품을 팔아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펜으로 꾹꾹 눌러썼다. 사진은 직접 촬영해 골라서 올렸다.
이 책은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원장 박상준)과 산하 환동해위원회(위원장 이재원)가 기획했다.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발굴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꼼꼼히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포항지역학의 체계적 정립과 포항지역과 지역대학, 지자체와의 유기적 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가 이재원은 향토 포항고와 울산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에서 화인피부과비뇨기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푸른문화연대 이사장도 맡고 있다.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원 작가는 "이 책은 '포항 언제부터 무슨 뜻으로 쓰였을까'라는 간단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며 "'포항'이라는 이름을 구성하는 한자가 강이나 내에 조수가 드나드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개 포(浦)’자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항'자를 물으면 대부분 ‘항구 항(港)’자를 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항의 한자는 ‘목 항(項)자’를 써서 ‘목덜미’라는 뜻을 가졌으며 포항이라는 말은 ‘갯목’이라는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깊은 애정으로 고향을 후대에게 남기고 싶었다"며 "포항이 역사의 긴 시간 속에서 문화가 꽃피던 명품 도시였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의 포항학총서 12권 중 첫 번째로 출간했다.
'포항의 문화유산'은 포항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 민속을 그 속에서 터벅터벅 걸어가며 하나하나 찾아내 기록한 책이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 호미반도’, ‘철 이전의 돌이 있었다.’, ‘물의 도시, 포항’, ‘산은 저마다의 역사를 간직하고’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돼 있다. 중간에 ‘포항의 천연기념물’과 ‘포항의 누정’, ‘포항소재 문학비’ 등 3가지 큰 주제도 삽입돼 있다.
이 책은 흩어진 문화유산을 모으고 골라 한군데 한군데를 직접 발품을 팔아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펜으로 꾹꾹 눌러썼다. 사진은 직접 촬영해 골라서 올렸다.
이 책은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원장 박상준)과 산하 환동해위원회(위원장 이재원)가 기획했다.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발굴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꼼꼼히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포항지역학의 체계적 정립과 포항지역과 지역대학, 지자체와의 유기적 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가 이재원은 향토 포항고와 울산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에서 화인피부과비뇨기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푸른문화연대 이사장도 맡고 있다.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원 작가는 "이 책은 '포항 언제부터 무슨 뜻으로 쓰였을까'라는 간단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며 "'포항'이라는 이름을 구성하는 한자가 강이나 내에 조수가 드나드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개 포(浦)’자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항'자를 물으면 대부분 ‘항구 항(港)’자를 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항의 한자는 ‘목 항(項)자’를 써서 ‘목덜미’라는 뜻을 가졌으며 포항이라는 말은 ‘갯목’이라는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깊은 애정으로 고향을 후대에게 남기고 싶었다"며 "포항이 역사의 긴 시간 속에서 문화가 꽃피던 명품 도시였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