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 만나 100만평 낼테니 와달라고 부탁"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소방헬기 도입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소방헬기를 도입하기 위한 비용이 너무 과다하다"고 했다.
"임차도 가능하고 긴급하면 인근 도시나 산림청 헬기도 가능하다"면서 대신 "고층 건물에 대한 긴급 화재진압 시 필요한 고가 사다리차를 구입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산업용지 확대 주문을 하면서 "삼정전자 사장을 만나 100만평을 낼테니 삼성전자가 와달라고 솔직히 얘기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대전시가 대청호 용수 30%를 확보하고 있고, 대한민구에서 제일 싸다. 전기도 다 마련할테니 검토해달라고 했다"면서 "그동안 고문도 만나고 (여러 사람을) 계속 만났다. 조만간 고위직을 더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개원과 공무원 인사평가 개선방안, 그린벨트 해제, 축제활성화 등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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