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증권사 목표주가 상회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135%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4900원(19.17%) 급등한 21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21조2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9조75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테슬라가 전기차 할인 판매를 시작하고 실제로 중국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률은 135.61%에 달한다.
이로 인해 증권사 대부분의 목표가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달 증권사가 제시한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는 평균은 16만3595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21만원도 이날 초과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로 인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고민이 생겨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 연평균 성장률 33% 이상 고려 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수주 계약 발표 시, 동사의 추가 생산능력 확대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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