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1차 핵심공약 발표
"신 창녕경제 부활시키겠다"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오는 4월5일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성기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1시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곡을 한국형 라스베가스로 개발하겠다"며 "부곡에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과 리마인드웨딩이 가능한 대규모 개발과 스포츠복합타운 확대를 통해서 신 창녕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실패한 창녕생태곤충공원(잠자리나라사업)을 전면 폐지 및 개편해서 생태문화예술특구로 만들고 잠자리나라 건물을 복합문화 예술타운과 문화예술인 지원센터로 개발해 문화예술인들이 창녕늪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남지읍 낙동강변에 조성된 27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가 낙동강환경청으로부터 패쇄됨에 따라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창원·대구·부산과 접근성이 좋은 부지에 대단위 파크골프타운을 만들어 노인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관광자원화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넘치는 머무는 창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창녕의 유구한 역사적 유물들이 제대로 된 박물관이 없어 대부분 외지에 유출돼 있다"며 "지금의 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전환 유치해 밖에 나가 있는 창녕의 유물을 한곳으로 모아 경주박물관에 버금가는 국립박물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녕 시내 대부분의 사유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재산권행사가 어려운데 박물관이 유치되면 박물관 자체 예산으로 빠른 발굴이 가능해져 군민들의 재산권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창녕추모공원에 대한 군민들의 개선요구가 많다. 창녕추모공원 현대화 개선사업을 추진해 이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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