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 원 씩 10개월 저축하면 100만 원 지원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년13(일+삶)통장 제8기 약정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 씩 10개월간 100만 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청년에게 추가 100만 원을 지원해주는 금융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8기 모집에는 청년 6302명이 신청했다. 지난 2월 17일 공개 추첨식을 통해 최종 참여자 610명을 선발했다.
약정식은 10개월간 지속하는 사업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매월 저축액을 쌓아갈 통장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제8기 청년 610명은 만기 때 광주시 지원금인 100만 원과 10개월 예금금리를 포함한 200여 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된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청년13(일+삶)통장사업을 시행, 5년간 2600여 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는 610명의 8기 청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청년13통장이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8기 신청자 6302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신청자 중 남성은 1545명(25%)·여성은 4757명(75%)이었으며, 월 평균 소득은 196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