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이 최근 발표된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인천 소재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200위 안에 들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지난 2일 ‘2023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3)’ 250곳을 선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는 세계 28개국 2300여 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문가 추천, 환자 만족도, 의료성과지표,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은 세계 19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순위는 13위로 지난해 1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인하대병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의료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환자경험 평가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2위, 의료질 평가 최상위 등급(1-가) 등이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의료계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병원 평가 순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며 “국내 각종 평가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과 지표를 뛰어넘어 미래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 최고 병원 명단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국가는 미국(45곳)이고 다음으로 독일(25곳)-한국(18곳)-일본(18곳)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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