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명 대표, 2일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에게 성금 전달
"어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호텔 전문 기업 희앤썬이 지난달 대지진으로 천문학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희앤썬 우희명 대표는 2월28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과 함께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대표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형제의 나라'를 돕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다. 튀르키예 국민들이 어서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다독였다.
타메르 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아픔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희앤썬에 감사한다. 성금은 피해를 입은 터키 국민들에게 의료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이다"면서 "최대한 서둘러 재난을 극복하겠다"고 화답했다.
우 대표와 타메르 대사는 1월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 열린 '다문화 가족과 재한 외국인 존중 캠페인' 간담회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에 이번 재난과 이를 돕기 위한 기부의 의미가 남달랐다.
한편 희앤썬은 국내 최초·유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인 AC 호텔 강남과 2030대를 타깃으로 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목시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인사동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12개 단체에 매월 각 50만원씩 후원하는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 '바른 기업' '착한 기업' 등 많은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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