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정 50명 모집에 91명 지원…"개인정원 조성에 관심 높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월아산 지방(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활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진하는 ‘진주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수강 신청을 받은 결과, 50명 정원에 91명이 신청했다. 지원 동기는 정원 가꾸기, 개인정원 조성, 원예치료사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 등 다양했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이다.
교육은 오는 10일부터 6월24일까지 총 15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내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과 경상국립대학교 설계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정원식물의 이해, 정원식물의 관리, 정원조성의 방법 등이며 교육과정 80% 이상, 설계·실습시험 및 과제제출 70점 이상 이수자에 한해 기초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진주시는 시민정원사 양성으로 정원 및 녹지관리를 위한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정원문화 확산 연계활동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식물과 정원에 더욱 가까워지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정원사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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