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우사육농가 경영개선 일조 '축사로' 기능개선

기사등록 2023/02/28 14:50:46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우 사육 농장의 경영 개선과 가축 생산성 향상에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모든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축사로)’ ‘한우’ 편 기능을 개선해 오는 3월 17일부터 활용 교육을 전개한다.

축사로는 농장주가 해썹(HACCP) 기록, 개체 관리, 도체 등급, 번식, 경영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축산 농가는 축사로를 통해 각종 기록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 향상과 농장 경영을 개선할 수 있다.

축사로 한우 편에는 개체 관리 메뉴에 유전능력 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원스탑 한우 개량 정보 조회 서비스’에 개체 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확인할 수 있었으나 개선 후에는 누름(클릭) 한 번으로 개체의 유전능력, 체형·심사 성적, 형제·자매 정보를 볼 수 있다.

또 비육(살찌우기) 관리 기능을 추가해 비육 시작일과 종료일, 출하 예정일을 설정할 수 있다.

초음파 육질 진단 정보를 입력해 비육 단계별 육질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축산물 이력제 연동 기능도 개선했다.

농진청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7일부터 축사로 활용 교육을 전개한다.

교육 희망 농가는 각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축사로 사용법은 ‘사용자 안내서(매뉴얼) 개정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책자는 3월 6일부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볼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농가 어려움이 큰 시기에 축사로가 한우 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가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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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우사육농가 경영개선 일조 '축사로' 기능개선

기사등록 2023/02/28 14:50: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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