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취나물·머위 등 봄 채소 수확 한창

기사등록 2023/02/28 14:25:32

취나물 400여 농가에서 400t 생산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에 따스한 기운이 코앞까지 다가온 봄 날, 하일면 일원에서는 봄 향기를 흠뻑 머금은 취나물, 머위 등 봄 채소 수확이 한창이다.(사진=고성군 제공).2023.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에 따스한 기운이 코앞까지 다가온 봄 날, 하일면 일원에서는 봄 향기를 흠뻑 머금은 취나물, 머위 등 봄 채소 수확이 한창이다.(사진=고성군 제공).2023.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에 따스한 기운이 코앞까지 다가온 봄 날, 하일면 일원에서는 봄 향기를 흠뻑 머금은 취나물, 머위 등 봄 채소 수확이 한창이다.

취나물은 시금치, 부추와 더불어 농한기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고성군의 대표적인 효자 작물로, 다년생 작물이라 매년 수확할 수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크고, 독특한 향기와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데 탁월하다.

고성군에서는 현재 80ha의 면적에서 400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하일면은 고성 취나물 생산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

지난해 말 기준 고성 취나물의 생산량은 400t가량이었으며, 새고성농협 경매장을 통해 185t, 9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새고성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취나물 경매를 시작됐다.

새고성농협은 올해는 지난해의 실적을 상회하는 생산량과 판매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날 취나물 경매물량은 1216kg로  경매가는 kg당 1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도 지난 27일 하일면 새고성취나물작목반 대표 이종현(71) 씨의 취나물 재배농장을 찾아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봄철 영농현장을 둘러봤다.

이 군수는 “비옥한 토양과 자란만의 온화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성 취나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강한 향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큼 재배기술 교육과 시설 현대화 등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고품질 취나물 생산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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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취나물·머위 등 봄 채소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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