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가구에 월 120리터 종량제 봉투 제공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전몰군경 유족 등 14개 유형의 국가보훈대상자로 지역 내 1000여 가구다.
이들에게는 월 120리터(1인 가구 월 60리터)의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본인·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가능하다.
고령 또는 거동이 불편한 신청자는 마을이장 등을 통해 대리 신청 및 전달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지원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지원 확대, 명절 보훈격려금 신설 등 보훈 예우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기리고 생전에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해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보국수훈자 및 유족에 대해 명예수당 신설지원((매월 5만원), 설·추석 명절 보훈가족 위문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