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번엔 배터리…SDI 배터리 기술 점검

기사등록 2023/02/27 17:05:30

삼성SDI 수원사업장 찾아 배터리 기술 점검

직원들과 점심식사, 간담회도 열어

[서울=뉴시스] 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0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현장 경영을 이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점검하기 위해 삼성SDI를 방문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SDI 수원사업장에 있는 SDI연구소를 방문했다. 삼성SDI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이 회장은 연구소에 가동 중인 시험 생산(파일럿) 라인을 중점적으로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충전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이날도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의 핵심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잇달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도 2023년도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QLED, QD-OLED 등 신제품 점검하고, 차세대 TV 기술로 여겨지는 마이크로LED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서 이달 7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 회장은 또 지난 17일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직접 살폈다. 천안캠퍼스는 최근 챗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제품의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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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번엔 배터리…SDI 배터리 기술 점검

기사등록 2023/02/27 17:05: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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